어린이날 군위가 통째로 놀이터 된다…테마파크·체육공원 '투트랙 축제'


공연·놀이·체험 한가득…4일간 펼쳐지는 가족 축제
디지털 전시부터 에어바운스까지…아이들 웃음꽃 활짝

2025년 군위군 삼국유사테마파크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서 공군군악대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다. /군위군

[더팩트 | 군위=정창구 기자] "올해 어린이날, 어디 갈까?" 대구시 군위군에서는 이런 고민이 필요 없을 듯하다.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삼국유사테마파크와 군위생활체육공원이 동시에 거대한 놀이 공간으로 변신한다. 공연과 체험, 디지털 콘텐츠, 놀이시설까지 더해지며 군위 전역이 가족형 축제 도시로 탈바꿈한다.

먼저 군위문화관광재단은 2일부터 5일까지(4일 휴장) 삼국유사테마파크에서 '2026 어린이날 상상축제'를 연다. 올해 슬로건은 '이게 꿈이야 생시야'. 이름처럼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지난해 군위군 삼국유사테마파크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서 어린이들이 레크레이션을 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 /군위군

축제장은 공연존, 체험존, 놀이존, 휴식존 등 4개 테마로 꾸며진다. 군악대 공연을 시작으로 벌룬쇼와 랜덤플레이댄스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만들기 체험과 대형 에어바운스는 아이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부모들을 위한 캠핑형 쉼터도 마련돼 하루 종일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가장 눈길을 끄는 공간은 2일 문을 여는 디지털 실감형 전시관 '일연대선사관'이다. 미디어아트와 홀로그램 기술이 접목된 몰입형 전시로, 삼국유사의 세계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여기에 전국 어린이 그림대회와 '네잎클로버 찾기' 같은 참여형 이벤트도 이어져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군위군 삼국유사테마파크 2026 어린이날 대축제 포스터. /군위군

어린이날 당일인 5월 5일에는 장소를 옮겨 군위생활체육공원에서 '2026 군위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린다. 군위청년회의소 주관으로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아동권리헌장 낭독과 모범어린이 시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 분위기를 이어간다.

행사장에는 만들기 체험, 안전 체험, 놀이 프로그램 등 18개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대형 에어바운스와 미션형 이벤트도 준비돼 어린이들이 하루 종일 뛰어놀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사공정한 군위문화관광재단 대표는 "디지털 콘텐츠와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아이뿐 아니라 부모, 조부모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올해 군위 어린이날은 한 곳이 아니라 두 곳에서 펼쳐진다. 테마파크에서 상상의 세계를 경험하고, 체육공원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투트랙 축제’. 올 어린이날만큼은 군위 전체가 아이들을 위한 거대한 놀이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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