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오는 5월 대전국제교육원 개원을 앞두고 중·고등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원어민 교사의 글로벌 영어 교실'을 시범 운영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월 31일부터 5월 13일까지 진행되며 원어민 교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에게 실생활 중심 영어 수업과 글로벌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상 학교는 대전봉산중, 대전은어송중, 한밭중, 남대전고, 대전관저고, 대전생활과학고, 대전대성고 등 총 7개교다.
원어민 교사는 학교별로 총 12차시의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며 듣기와 말하기 중심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영어 표현을 익히도록 돕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중학생은 "평소 원어민 선생님과 직접 대화할 기회가 적어 영어 말하기가 부담스러웠는데 교실에서 편안하게 배우다 보니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현장 교사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고등학교 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글로벌 문화 감수성까지 키울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곧 개원할 대전국제교육원의 프로그램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의창 대전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시범 수업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대전국제교육원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교육청은 프로그램 종료 후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개선 사항을 분석하고 이를 향후 국제교육원 운영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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