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광주=조효근 기자] 광주시가 광주·전남 통합에 맞춰 지역 산업 재편 구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산업 르네상스 전담팀(TF) 2차 회의'를 열고 광주시와 관계 기관 간 협력 방안, 통합 이후 산업 육성 전략, 실행 과제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월 전담팀 출범 이후 마련된 후속 논의 자리다. 회의에는 김영문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을 비롯해 △광주테크노파크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 △한국광기술원 등 지역 산업 관련 기관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광주·전남 통합 이후를 전제로 한 기관별 산업 전략이 공유됐다. 광주테크노파크는 전남과 협력해 지역 주력산업을 육성하고, 양자클러스터 공모 등 공동 사업을 기획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국가 AI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전남광주특별시를 인공지능 혁신 거점으로 키우는 방향을 설명했다.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은 광주의 완성차 생산 기반과 전남의 소재·부품, 해상풍력 등 에너지 기반을 연계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 구상을 내놨다.
참석자들은 단순한 행정 통합을 넘어 산업 정책과 지원 체계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해야 지역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기관별 역할을 분명히 나눠 중복 투자를 줄이고, 효율적인 산업 육성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광주산업 르네상스 전담팀을 중심으로 정기 회의를 이어가며 통합 환경에 맞는 산업 모델을 발굴하고 정책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김영문 문화경제부시장은 "이번 회의는 통합 시대를 맞아 관계기관들이 선제적으로 대응 전략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각 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광주·전남 신(新) 경제지도'를 완성하고,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강력한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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