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한국도자재단은 공예 창작을 산업화하는 '2026 공예 문화상품 개발 및 상품화 지원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시·체험 중심이던 공예 창작에 상품 개발·유통까지 통합 지원해 공예 산업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지원 사업이다.
도자재단은 △우수 공예 문화상품 개발 및 상품화 지원 공모(공모형) △경기도 특화 공예 문화상품 개발(기획형) △공공기관 맞춤형 공예 굿즈 개발(B2B형) 등 3개 분야로 나눠 사업을 추진한다.
공모형은 경쟁력 있는 공예 문화상품 아이디어를 찾아 상품 개발부터 브랜딩, 유통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공모에 선정되면 상품 개발과 초도물량 생산에 필요한 최대 6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또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의 시설·장비 이용과 전문 기술 지원, 전문가 컨설팅 등도 함께 제공받는다.
완성 상품은 경기도자미술관·경기도자박물관 뮤지엄숍과 여주도자세상 쇼핑몰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
기획형은 경기도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전략형 공예 문화상품 개발을 지원한다. 지역 정체성을 담은 대표 공예 상품을 찾아 경기도 공예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B2B형은 공공기관과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공예 굿즈 제작을 지원한다. 기관 특성과 이야기를 반영한 차별화한 굿즈를 개발해 납품까지 연계한다. 획일적인 기념품 중심의 기존 시장을 공예 기반 맞춤형 굿즈 시장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도자재단은 다음 달까지 공모를 거쳐 10월 상품 개발을 마무리한 뒤 경기공예페스타 등 주요 행사와 연계해 성과를 공개하고 유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류인권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공예가 전시나 체험을 넘어 시장과 연결된 산업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공예인의 창작이 상품과 판매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하고, 경기도를 대표하는 공예 문화상품을 계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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