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의왕=정일형 기자] 경기 의왕시에 처음으로 종합병원이 들어선다.
의왕시는 20일 학의동 일대 종합병원 건립 부지에서 '의왕해밀리병원 건립 사업설명회 및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해밀리의왕백운의료복합단지개발PFV(주) 주관으로 열렸으며, 김성제 의왕시장과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의료계 관계자, 지역 주민 등 약 1000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기원했다. 특히 사랑의병원 황성주 박사 등 의료 관계자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그동안 의왕시는 종합병원이 없어 시민들이 인근 도시로 이동해 진료를 받아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응급상황이나 전문 진료가 필요한 경우 신속한 대응이 어려워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백운밸리 도시개발 공공 기여 사업의 일환으로 종합병원 설립을 적극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6월 종합병원 설립 지원을 위한 이행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15일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종합병원 개설 허가 사전심의 승인을 받아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의왕해밀리병원은 연면적 4만 4742㎡(약 1만 3500평), 250병상 규모로 조성되며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19개 진료과와 응급의료서비스를 갖춘 종합병원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오는 9월 착공해 2029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개원 시 의왕시 최초의 종합병원으로 지역 의료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의료서비스 향상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등 지역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종합병원 유치는 시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다"며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병원이 차질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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