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관광재단, 금강 따라 공예벨트 만든다


'공예주간' 권역사업 선정…국비 6000만 원 확보
세종·공주·부여 잇는 광역 프로그램 추진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2026 공예주간 권역별 기획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공모다. 국민이 일상에서 공예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역별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충남을 포함해 경남·경북·전북·제주 등 5개 권역이 선정됐다. 재단은 국비 6000만 원을 확보했다.

재단은 국립세종수목원을 중심으로 금강 물길을 따라 세종과 공주, 부여를 연결하는 '광역형 공예 거버넌스' 구축에 나선다.

단순 행사 개최를 넘어 지역 예술인과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구조를 만들어 공예 생태계의 자생력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프로그램에는 목공예, 도자공예, 초경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 3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전시와 공예마켓, 체험 프로그램, 워크숍 등을 직접 기획·운영하며 시민과 관광객이 공예를 보다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공주 석장리박물관의 토기 워크숍, 부여 규암 공예마을 창작 프로그램, 세종 지역 전시와 마켓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역 간 경계를 허무는 '순환형 공예 관광 코스'를 구축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인근 도시 관광객의 세종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

'2026 공예주간'은 오는 6월 19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권역별로 전시·마켓·체험 등 문화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박영국 대표는 "금강을 따라 펼쳐지는 공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자연과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예술인에게는 창작과 유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세종이 공예관광 거점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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