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말 못한단 거짓말로 국무회의 공개 중단 압박"


'국무회의 비공개' 논란에 재차 입장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5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49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더팩트ㅣ정인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국민들께서는 다 환영하는 국무회의 일부 공개를 '공개회의라 국무위원들이 말을 못 한다'는 거짓말까지 해가며 공개하지 말라고 압박하는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공개 국무회의를 보신 분들은 다 아는 사실이다. 국무위원은 물론 청장, 위원장, 심지어 지자체장까지 할 말 다 하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정에 대한 교감을 확대하고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참석자도 일부러 대폭 늘렸다"며 "모든 국무회의에서는 비공개 회의도 예외없이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저는 언제나 토론을 좋아하고 특히 반대의견을 내는 사람을 존중하며, 조직 내에서는 레드팀 역할이 잘 작동해야 문제와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16일에도 "국무회의를 전부 비공개하자는 일각의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며 "공개회의에서 못 할 말은 비공개회의에서 하면 된다"고 말했다.

inj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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