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소속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이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현장시찰에 불참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한 원내대표는 16일 부산 동구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가 남긴 교훈은 분명하다. 정치가 문화예술을 위축시키는 일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소속 문체위원들은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과 관련해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요구했으나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현장시찰 일정에 불참했다.
이에 한 원내대표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미 세월호 참사를 다룬 영화 '다이빙벨'을 둘러싼 외압과 논란으로 큰 상처를 겪은 바 있다"며 "영화에 대한 정치적 이견을 이유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할 책무마저 저버린 국민의힘에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재수 시장님 말씀처럼 정치는 무엇이든 살리는 일이어야 한다"며 "민주당은 창작의 자유와 부산의 문화적 자부심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재수 시장님과 함께 문화와 경제, 부산 시민의 삶을 살리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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