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부캉이 관심, 북항 돔 아레나로 이어가자"


"북항공원 가치 살렸다"…부산 북항 개발사업 연계 강조
민주당·부산시 예산정책협의회서도 돔 아레나 지원 논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 동구 북항친수공원에 머물며 관심을 모은 상어 '부캉이' 열풍을 북항 돔 아레나 추진 동력으로 이어가자고 밝혔다. 부캉이로 높아진 북항에 대한 관심을 지역 개발 현안과 연결하자는 취지다.

김 대표는 3일 페이스북에 "부캉이가 많은 것을 살렸다. 북항에 대한 흥미를, 북항공원의 가치를 살렸다"며 "북항에 모아진 관심을 돔 아레나로 이어가자"고 적었다.

그는 돔 아레나에 대해 "전재수 시장의 공약이고 지난 총선 때부터의 제 주장이고 이광재 예결위원장의 지론"이라며 "노무현 대통령께서 개시한 북항 재개발의 대단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캉이도 살리고 돔 아레나도 살려내자"며 "돔돔돔 북소리로 부산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8일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나타난 상어 부캉이가 2일 오후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에서 헤엄치고 있다. /부산=박헌우 기자

부캉이는 최근 부산 동구 북항친수공원 인공수로에 나타난 상어다. 부산시는 부캉이를 공식 소셜미디어와 유튜브 등에 활용하고, 동구는 북항 상어 캐릭터 공모전을 추진하는 등 지역 홍보와 연계하고 있다. 방문객 집계가 시작된 지난달 19일부터 최근까지 누적 방문객 수는 60만명을 넘어섰다.

북항 돔 아레나는 부산 북항 일대 주요 현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지난달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을 부산 북항에서 만나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북항 복합형 돔 아레나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민주당과 부산시도 최근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북항 돔 아레나를 논의했다. 전재수 부산시장과 김민석 대표, 한병도 원내대표,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북항 돔 아레나 사업에 대한 지원 필요성이 언급됐다.

김 대표는 앞서 지난 8월 전 시장의 북항 돔 아레나 구상에 대해 지원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당시 김 대표는 전 시장이 사업 필요성을 확정적으로 판단하면 부산지역 의원들과 함께 현실화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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