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트럼프, 한미동맹 지속가능성 의문 제기한다 생각지 않아"


프랑스 순방 계기 르몽드 인터뷰
"개헌, 대통령 책임 강화·권한 분배 위해 필요"

이재명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동맹의 지속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38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외신과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동맹의 지속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프랑스 르몽드 서면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은 동맹에 대한 전통적 관점에서 벗어나 변화하는 시대의 요구를 반영하자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미 동맹이 '미래형 포괄적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는 국방비를 증액하고, 필요한 핵심 군사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등 한미동맹에서 한국의 역할과 부담을 제고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서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통해 북한과 미국의 대화 재개를 촉진하겠다"고 북미 대화 지원 의사를 재차 확인했다. 대북 관계를 두고는 "오랜 시간 쌓인 불신의 담장이 몇 번의 두드림으로 단기간에 무너지리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앞서 제시한 한반도 평화공존 비전을 소개했다.

개헌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책임을 강화하고 권한을 보다 잘 분배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권력의 독점과 남용을 막기 위한 사법개혁과, 헌정 질서를 위협하지 않고 현대와 미래의 전쟁 형태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군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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