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불법촬영물, 해외 서버도 끝까지 추적…뿌리뽑겠다"


SNS서 대응 강화 예고
"게시물 삭제 넘어 범죄 반복 구조 자체를 끊을 것"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불법촬영물과 관련해 해외에 서버를 두고 수사망을 피해 숨어 있더라도 가용한 모든 수단과 역량을 동원해 끝까지 추적하고, 반드시 법에 따라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1회 을지국무회의 및 제36회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청와대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불법촬영물과 관련해 "해외에 서버를 두고 수사망을 피해 숨어 있더라도 가용한 모든 수단과 역량을 동원해 끝까지 추적하고, 반드시 법에 따라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서 "불법촬영물 유통의 뿌리를 반드시 뽑겠다. 성평등가족부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경찰청이 함께 불법사이트를 심층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불법사이트 통합대응 방안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동안 정부는 피해자 요청에 따라 불법촬영물의 삭제를 지원해왔다"며 "그러나 삭제 요청에 응하지 않거나, 지워진 영상을 다시 게시하고 사이트를 옮겨 다니며 범죄를 이어가는 행태를 막기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제는 방식을 전환하겠다"며 "게시물 삭제에 그치지 않고, 범죄가 반복되는 구조 자체를 끊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불법촬영물 유통 사이트를 근본적으로 무력화하고, 유통과 확산 전 과정을 차단하는 방향으로 대응을 본격 전환할 것"이라며 "타인의 인격과 존엄을 짓밟아 돈벌이로 삼는 파렴치한 범죄가 대한민국에서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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