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김용 후보가 "대통령의 조기 레임덕을 바라는 것은 국민의힘이 아니라 정청래 후보가 아닌지 매우 우려스럽다"고 주장하며 막판 공세에 나섰다.
김 후보는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흔드는 자들과 다음 권력만 좇는 '팀 정청래'에게 민주당을 맡길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가 두려운 것은 낙선이 아니다. 당이 계파 싸움으로 정부의 발목을 잡는 현실이 4년간 지속되는 것"이라며 "팀 정청래가 바라는 것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 아니라 자신들이 다음 권력을 잡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밤잠 못 이루며 일에만 매달리는 대통령을 흔드는 자들에게 민주당을 맡길 수 없다"며 "김용의 손을 잡아달라. 국민께 받은 이재명 정부의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당선될 경우 이성윤 최고위원 후보를 둘러싼 갑질·성희롱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같이 일하는 보좌진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의원이 최고위원이 된다면 어떻게 되겠느냐"며 "이 후보의 갑질 및 성희롱 의혹에 대해 당원들은 아직 제대로 된 해명을 듣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청년들이 가장 싫어하는 갑질과 성희롱으로 청년들이 당을 또 우르르 떠나게 했다면 반드시 당 차원의 징계가 필요하다"며 "최고위원이 되면 이성윤 스캔들에 대한 진상조사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당원 김용을 최고위원으로 만들어달라. 맨 앞에서 싸우겠다"며 "17일 전당대회 당일 대의원 투표에 꼭 참여해달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내 목숨처럼 지키겠다"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bongouss@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