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12·29 참사' 현장 방문…"사고 조사 공정 진행"


관계기관 향해 "소통 강화" 주문
유가족 상시 소통채널 구축 지시

한성숙 국무총리(오른쪽)는 13일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12·29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사고 현장과 유류품 보관소 등을 점검했다. /뉴시스

[더팩트ㅣ정소영 기자] 한성숙 국무총리는 13일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12·29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사고 현장과 유류품 보관소 등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유해 재수색이 진행되는 사고 현장을 살펴보고 유류품 보관소를 점검했다.

이어 유가족들과 면담한 자리에서는 "아까 여러 장소를 보면서 마음이 더 무거워졌다"며 "다시 한 번 죄송스러운 마음이라 사죄의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유해를 수습하는 현장을 보고 관련된 부분들의 말씀도 들으면서 꽤 긴 시간 얼마나 마음이 무거우셨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정부를 대표로 하게 된 입장에서 다시 한 번 책임감을 느낀다"고 언급했다.

한 총리는 "가족께서 가장 간절하게 바라는 것은 정확한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라며 "올해 2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가 국무총리 소속으로 이관돼 유가족분들이 원하는 것처럼 사고 조사를 독립적이고 공정하게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새로 임명된 항철위 위원장을 중심으로 조사 과정과 결과를 유가족분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가능한 범위에서 정보를 최대한 투명하게 공유하고 주요 진행상황을 충실히 설명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관계기관에 피해자 지원과 희생자 추모와 관련한 소통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채이배 총리비서실장에게는 유가족들 목소리가 총리실에 직접 전달되고 관련 사항을 살필 수 있도록 별도의 상시 소통채널을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그동안 정부의 대응이 유가족 여러분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던 점에 대해 사죄드린다"며 "오늘 말씀해 주신 내용을 기억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부족한 부분들을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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