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성장펀드 청년 가입 13% 그쳐…가입 문턱 낮춰야"


"서민 우선배정 20→50%…가입 기회 늘릴 것"
"청년 목소리 정책 기준으로 삼아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의 기준으로 삼겠다며 국민참여 성장펀드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한 직무대행.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국민참여성장펀드와 관련해 청년층의 현실을 반영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직무대행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1차 모집에서 20·30대 가입 비중은 13%에 그쳤다"며 "투자 여력이 부족한 데다 5년 동안 중도 환매가 제한되는 구조도 가입 문턱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민 우선 배정 비중을 기존 20%에서 50%로 확대해 청년의 가입기회를 늘릴 것"이라며 "민주당은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의 기준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정적인 자산 형성부터 청년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모두의 성장에 청년이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입법과 예산 지원에 역량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청년 자산 형성 지원과 관련해서는 "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한 번으로 끝나는 지원도 말뿐인 구호도 아니다"라며 "일하고 저축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는 확신을 줘야 한다"고 밝혔다.

한 직무대행은 "청년미래적금 1차 모집에 최종 138만 5000명이 가입했고, 모집 종료 이후에도 8000건이 넘는 추가 가입 문의가 이어졌다"며 "청년층의 높은 자산 형성 수요가 확인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소득 정보 확인 등 필수 서류를 제출하지 못한 40만 9000명이 다시 신청할 수 있도록 9월 추가 모집을 검토하고 있다"며 "가입 기회를 놓치는 청년이 없도록 홍보와 안내를 강화하고 복잡한 신청 절차도 세심하게 보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 대도약과 모두의 성장에 청년이 당당한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입법과 예산 지원에 당정이 한마음으로 역량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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