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선관위 "전대 경선 과열 심각…黨 명예 실추 행위 엄단"


"불법 선거운동 및 선거방해 엄중 재제"

송영길(왼쪽부터), 정청래, 김민석(기호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지난 1일 충북 청주시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충북 합동연설회에서 각각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국회=이태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소병훈)는 6일 8·17 전당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 경선과 관련해 "선거 질서를 어지럽히고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불법·방해 행위에 단호히 대대처하겠다"고 경고했다.

민주당 선관위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전대 경선 과정에서 심각한 과열 양상이 빚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선관위는 "합동연설회장 안팎에서의 소란, 지지자 간의 충돌 위험 등 선거운동 수칙을 위반하는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당내 분열을 야기하고 당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매우 위험한 행위"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불법 선거운동 및 선거방해 행위를 즉각 엄중 제재하겠다"며 "향후 예정된 합동연설회 등 경선 과정에서 허용되지 않은 선거운동이나 방해 행위가 발생할 경우 절차에 따라 사실관계 확인 후 즉각적이고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선관위는 불법 선거운동 및 선거방해 행위에 대해 "전당대회 종료 후라도 끝까지 책임을 물어 엄정 징계하겠다"며 "선거방해와 불법 선거운동은 명백한 해당행위"라고 했다.

민주당은 지난 주말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 지역 합동연설회를 개최하고 지역별 순회 경선 일정에 본격 돌입했다.

합동연설회에서 당원들은 김민석·송영길 당대표 후보를 지지하는 친이재명(친명)계와 정청래 후보를 지지하는 친정청래(친청)계로 쪼개져 상대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를 향해 야유를 퍼붓기도 했다. 장내에서 금지된 특정 후보 이름을 연호하는 등의 행위도 빈번하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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