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식 "李, 국무회의서 '검찰개혁' 의지 밝혀야"


형소법 개정 통과에 "샴페인 살 때 아냐…빈틈없이 갖춰야"
조국혁신당, '민생기병대' 출범…"민생 개혁 2막 첫 행보"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의 의지와 자세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조국혁신당 신장식 대표(왼쪽)와 김준형 원내대표가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손피켓을 들어 보이고 있는 모습.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국회=이하린 기자]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의 의지와 자세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3일 밝혔다.

신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소와 수사를 분리한 형사소송법 개정안 입법이 끝났다. 지금은 샴페인을 살 때가 아니다"며 "신생아 공소청, 중수청이 튼튼하게 크도록 백신과 영양제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조국혁신당이 생각하는 백신은 '철저한 준비'"면서 "10월 2일 공소청과 중수청이 개청을 위해 법령과 규칙, 지침을 빈틈없이 갖춰야 한다. 좋은 영양제도 필요하다"고 했다.

신 대표는 가장 좋은 검찰 개혁 '영양제'는 '행정부 수반이며 여당 1호 당원 이재명 대통령의 격려와 독려'라고 강조했다. 그는 "개정 형소법이 심의·의결될 국무회의 때 이 대통령이 정부 의지와 자세를 밝혀주길 바란다"며 "따로 담화문을 발표하는 방안도 고려해 봄 직하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민생 혁신 필요성에 대해서도 목소리도 높이며 '민생기병대'를 발족했다. 단장에는 박웅두 전남광주특별시당 공동위원장이 임명됐다.

신 대표는 "을(乙)의 목소리뿐만 아니라 더 어려운 병(丙)과 정(丁)의 땀과 눈물을 닦아드리기 위해 민생기병대를 발족한다"며 단장으로 박웅두 전남광주특별시당 공동위원장이자 농어민위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현장 목소리를 듣고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며 "예산·법안·제도의 3박자로 결과를 내겠다"고 했다.

민생기병대 1호 의제로는 폭염 대책을 꼽았다. 신 대표는 "어제 경산 양산 기온이 섭씨 42.5도로 관측 122년 기록을 깼다"며 "폭염 중대 경보 단계의 작업 중지를 권고가 아닌 의무로 격상할 것을 정부에 촉구한다"고 했다.

임명희 혁신당 대변인은 회의를 마친 뒤 백브리핑에서 "민생 행보를 비롯해 개혁 과제를 이야기해 나가면서 국민적 요구를 충족하고 개혁 과제를 완수하면서 당 지지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민생기병대가 (그런 차원의) 첫 행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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