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이하린 기자]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의 의지와 자세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3일 밝혔다.
신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소와 수사를 분리한 형사소송법 개정안 입법이 끝났다. 지금은 샴페인을 살 때가 아니다"며 "신생아 공소청, 중수청이 튼튼하게 크도록 백신과 영양제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조국혁신당이 생각하는 백신은 '철저한 준비'"면서 "10월 2일 공소청과 중수청이 개청을 위해 법령과 규칙, 지침을 빈틈없이 갖춰야 한다. 좋은 영양제도 필요하다"고 했다.
신 대표는 가장 좋은 검찰 개혁 '영양제'는 '행정부 수반이며 여당 1호 당원 이재명 대통령의 격려와 독려'라고 강조했다. 그는 "개정 형소법이 심의·의결될 국무회의 때 이 대통령이 정부 의지와 자세를 밝혀주길 바란다"며 "따로 담화문을 발표하는 방안도 고려해 봄 직하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민생 혁신 필요성에 대해서도 목소리도 높이며 '민생기병대'를 발족했다. 단장에는 박웅두 전남광주특별시당 공동위원장이 임명됐다.
신 대표는 "을(乙)의 목소리뿐만 아니라 더 어려운 병(丙)과 정(丁)의 땀과 눈물을 닦아드리기 위해 민생기병대를 발족한다"며 단장으로 박웅두 전남광주특별시당 공동위원장이자 농어민위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현장 목소리를 듣고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며 "예산·법안·제도의 3박자로 결과를 내겠다"고 했다.
민생기병대 1호 의제로는 폭염 대책을 꼽았다. 신 대표는 "어제 경산 양산 기온이 섭씨 42.5도로 관측 122년 기록을 깼다"며 "폭염 중대 경보 단계의 작업 중지를 권고가 아닌 의무로 격상할 것을 정부에 촉구한다"고 했다.
임명희 혁신당 대변인은 회의를 마친 뒤 백브리핑에서 "민생 행보를 비롯해 개혁 과제를 이야기해 나가면서 국민적 요구를 충족하고 개혁 과제를 완수하면서 당 지지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민생기병대가 (그런 차원의) 첫 행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