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황강댐 방류 무통보에 "책임 있는 협력 필요"


북러 전략대화엔 "조약 이행 의지"
"북중 교역 지난해 대비 20% 증가"

정부는 21일 북한이 임진강 상류 황강댐 방류를 사전 통보하지 않은 것에 대해 남북 사후 간 책임 있는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진은 2020년 8월 5일 북한의 임진강 상류 황강댐 방류로 경기 연천군 일대 강변 저지대가 물에 잠겨 사라진 모습. /뉴시스

[더팩트ㅣ정소영 기자] 정부는 21일 북한이 임진강 상류 황강댐 방류를 사전 통보하지 않은 것에 대해 "남북 사후 간 책임 있는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황강댐 방류 시 사전 통보는 남북 간 여러 차례 합의한 사항이고 자연재해에 대한 공동대응은 인도주의적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필승교 수위가 5.71m"라며 "남북 통신설 단절 등 현실적 제약 여건을 감안해 관계기관이 위성 등 과학기술 활용해 관련 동향을 모니터링 중"이라고 전했다.

또 당국자는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제3차 전략대화와 관련해선 "2024년도 북러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 체결 이후 고위급 소통을 제도화하면서 조약 이행과 다방면 협력 의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북한과 중국의 상반기 교역액이 15억 687만 달러(한화 약 2조 2000억 원)를 기록한 것에 대해선 "지난해 대비 20% 정도 증가했다"며 "지난달 북중 정상회담과 최근 북중 우호협조 및 호상원조조약 65주년 기념이 있어 계기"라고 설명했다.

upjsy@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