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김시형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이재명 대통령이 매각한 자택에 근저당권이 설정된 것과 관련해 "규제도 꼼수도 본인이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들이 부동산 대출 규제로 힘들어하자 대통령께서 친히 해법을 내놓으셨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이제 대출이 안 나온다고 걱정하지 말자. 토지거래허가도 걱정하지 말자"며 "자금 출처 소명에 '더불어근저당'이라고 쓰면 된다"고 비꼬았다.
이어 "대출을 풀면 투기한다며 다 틀어막더니, 전세도 없어져야 할 사금융이라더니, 사업자 대출로 집을 사면 처벌한다더니, 부동산 사내 대출도 해주지 말라더니 여러모로 대단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집 팔았다니까 진짜 판 줄 알더라' 혹시라도 이런 건 아니겠지"라며 "시세 차익이 20억 원이 넘던데 '초과이익'이라며 국민과 나누면 어떻겠느냐"고 꼬집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월 부동산 정상화 정책 추진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자택을 매물로 내놨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 14일 29억 원에 매매 계약이 체결됐고, 16일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같은날 이 아파트를 담보로 채권최고액 17억7000만 원의 근저당권도 설정됐다. 이에 청와대 관계자는 "등기상 근저당권 설정은 매수자의 사정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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