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차기 당대표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이는 김민석 전 국무총리를 비판했다.
정 전 대표는 1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악의 자기 정치는 선거 때 탈당해서 무소속 출마하거나 남의 당 후보를 돕는 구태정치"라고 적었다.
이는 당권 경쟁자인 김 전 총리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김 전 총리는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새천년민주당 소속 노무현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하자 정몽준 후보로 단일화를 요구하며 노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이후 김 전 총리는 정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이어 정 전 대표는 "나는 억울한 컷오프로 공천 탈락했어도 당의 승리를 위해 '더컷유세단'을 이끌며 뛰었다. 선당후사한 것"이라며 "누가 자기 정치를 했는가"라며 반문했다.
반면 김 전 총리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유튜버 백문백답' 행사에 참여해 당권 경쟁을 두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정상적인 뿌리 위에 선 민주당 당원이라면 어떤 분들도 당원들과 토론·논쟁 과정에서 당내 정치인을 향해 알면서도 거짓으로 (비방)하거나 허위사실 유포, 멸칭은 없을 것"이라며 "오늘 이후로는 저에 대한 네거티브 명예훼손이 계속되면 가짜당원으로 보고 철저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