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韓, 몽골의 진정한 친구 '안다' 되겠다"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 주최 국빈만찬
양 정상, 한-몽골 황금시대 선언 의미부여

이재명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진정한 친구를 뜻하는 몽골어 안다를 언급하며 한국은 몽골의 안다로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9일 울란바타르 수흐바타르광장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오흐나 후렐수흐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 /청와대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몽골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진정한 친구'를 뜻하는 몽골어 '안다'를 언급하며 "한국은 몽골의 안다로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오흐나 후렐수흐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만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그는 한국과 몽골은 서로를 낯선 이웃이 아닌 가까운 친구로 여기며 깊은 신뢰와 특별한 유대감을 나누는 나라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날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한-몽골 협력의 황금시대를 선언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로 뜻을 모았다며 양국 국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후렐수흐 대통령은 15년 만에 이뤄진 한국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황금시대를 열게 된 것이 뜻깊다며 정상회담을 통해 채택된 한-몽골 미래 협력 공동선언과 다양한 분야 협력 문서 체결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양국 국민은 오랜 역사 속에서 형제와 같은 우의를 이어왔다며 이런 공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 국민 간 우정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했다.

이날 만찬에는 양 정상 내외를 비롯해 정부 및 경제계 인사들이 함께했다. 각종 공연이 이어지는 동안 참석자들은 박수로 호응하며 양국 우호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자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3시간가량 이어졌고, 참석자들은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만찬을 마무리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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