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앙카라=이헌일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방산·국방 협력 강화와 고등어 수입물량 추가 확보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튀르키예 앙카라 시내 한 호텔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노르웨이가 그동안 K9자주포와 천무 다연장로켓 등 우리 무기체계에 지속적인 신뢰를 보여준 것을 바탕으로 첨단 방산기술과 국방산업 분야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현재 노르웨이를 방문 중인 한국 수산 대표단이 노르웨이산 고등어 수입 물량을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노르웨이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모두발언에서 "전에 한 번 뵙고 두 번째인데, 대한민국은 노르웨이가 대한민국과 외교관계를 맺기도 전에 6·25전쟁 당시 의료지원을 해 준 점에 대해서 잊지 않고 기억하면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대한민국과 노르웨이는 경제, 산업, 문화 또는 국방 영역에서 서로 큰 도움을 주고받는 매우 깊은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며 "오늘 양자회담에서 우리가 앞으로 어떤 분야에서 어떤 관계를 더 깊게 만들어갈 수 있을지 깊이있게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한 "현재 국제 정세가 매우 불안정한 상태"라며 "각 국가 단위로 위기를 극복하기에는 매우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이럴 때일수록 국가 간 협력과 교류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노르웨이의 월드컵 8강 진출을 축하하면서 이번 월드컵에서 화제가 된 '노젓기' 세레머니를 따라해 좌중에 웃음이 번지기도 했다.
스퇴레 총리는 양국이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로서 해양과 에너지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또 양국의 우선순위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양국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 밝혔다.
양 정상은 우크라니아를 비롯한 주요 국제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소통을 이어가는데 뜻을 함께 했다. 아울러 편리한 시기에 상호 방문을 추진하는 등 정상 간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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