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눈에는 돼지"…이 대통령 의미심장 SNS 게시


27일 호남 반도체 용수 논란 반박 직후 게시
"호남 물 충분…삼성·하이닉스 어리석지 않아"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부처 눈에는 부처가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가 보이는 법이라고 전했다. 사진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정소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부처 눈에는 부처가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가 보이는 법"이라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내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처럼 타인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의 발언이 어떤 상황을 전제로 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야권의 호남권 반도체 투자에 대한 비판을 반박하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이 대통령이 해당 글을 게시하기 직전 호남권 반도체 투자 발표를 둘러싸고 제기된 용수 부족 우려를 반박하는 글을 게시했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은 "호남에도 영남이나 수도권만큼 물은 충분하다"며 "첨단도시 발전에 필요한만큼 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수자원을 제대로 배치 관리하면 하루 100만 톤(t)의 산업용수 공급도 가능한 것으로 검토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계 1·2위를 다투는 반도체 첨단기업 삼성과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생산에 필수요소인 용수가 부족한 지역에 검토도 없이 초대규모 공장설립 계획을 할 만큼 어리석지 않다"고 강조했다.

up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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