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남인순 국회부의장이 프란시스코 에브이 은개마 미꾸에 적도기니 대법원장을 만나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9일 여의도 국회 본관에 위치한 부의장실에서 진행된 면담에는 엘리세오 멍게 은보 오야나 적도기니 대법원 판사 등이 참석했다. 적도기니 대법원장과 대법원 판사의 방한은 1979년 양국 수교 이후 처음이다.
남 부의장은 은게마 미꾸에 대법원장의 첫 방한을 환영하며 그동안 이어져 온 양국의 우호 관계를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적도기니의 주한 상주공관 설치 추진을 환영하면서 2024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뤄진 오비앙 응게마 대통령의 방한과 지난해 오비앙 망게 부통령 방한 등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언급했다. 이에 은게마 미꾸에 대법원장은 향후 적도기니 국회의장과 부통령의 방한 의사를 전달했다.
남 부의장은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과 농업 분야 협력 확대, 한국 기업의 인프라 사업 참여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은게마 미꾸에 대법원장은 적도기니 대통령의 대한국 우호 메시지를 전하며 쌍용건설이 건설한 바타 국제공항과 몽고모 상하수도 시설 등을 언급하고 한국 기업들의 기여에 감사를 표했다.
남 부의장은 "이번 면담이 양국 간 실질 협력 관계를 한층 심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과의 의회외교를 확대하고 개발협력(ODA), 농업기술 공유, 인프라 시장 진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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