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윤경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여권 중심의 검찰개혁 입법 추진을 두고 비판에 나섰다.
홍 전 시장은 13일 SNS를 통해 "검찰개혁 한답시고 입법독주로 계속 치닫으면 경찰 만능시대가 되고 범죄자 천국시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헌법상 명시된 검찰청을 공소청으로 격하시키는 것도 모자라 보완수사권조차 박탈하는 건 개혁이 아니고 보복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년 임기의 정권이 나라의 수사권 구조를 파괴시킬 권한은 없다"며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 과유불급"이라고 꼬집었다.
홍 전 시장은 "한국사회 가장 큰 병폐 중 하나는 진영논리 중독현상이고 또 하나는 족벌언론 카르텔의 국민 오도 현상"이라며 언론에 대한 걱정도 했다.
아울러 "그중 진영논리 병폐는 널리 알려져 있으나 족벌언론 카르텔 문제는 민노총처럼 이를 감히 건드리는 사람이 없다"며 "마치 자기들이 정권을 만들 수도 정권을 뒤엎을 수도 있다는 오만으로 매일매일 사건과 뉴스를 만드는 이들이야말로 한국 사회의 가장 큰 병폐일 수 있다"고 질타했다.
또한 "8년 전 1인 미디어 시대가 올 것이라고 보고 'TV홍카콜라'를 시작했다"며 "근데 유튜브가 가짜뉴스의 진원지가 되고 가짜뉴스의 천국이 되어가고 있어서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언론은 사회적 공기(公器)이고 향도"라며 "모든 언론이 과거 권위주의 정부 시절의 용기있는 기사(騎士)로 다시 돌아가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