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동, 경기 평택을 당선...조국 국회 재입성 '실패'


김용남·조국 동반 고배…유의동 4선 고지
유의동 "어려운 선거…평택 시민에 감사"

유의동 국민의힘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가 4일 오전 경기 평택시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 된 후 지지자들의 연호에 화답하고 있다. /평택=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오전 2시 35분 기준 개표율은 92.57%를 기록했다. 유 후보는 34.59%의 득표율로 선두를 유지하며 4선 당선이 확실시됐다.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8.99%,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는 27.4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유 후보는 당선이 확정된 직후 "참으로 어려운 선거였다. 다시 한번 이 자리에 있게 허락해 준 평택 시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를 숙여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경쟁했던 네 후보에도 심심한 위로와 열심히 잘 싸우셨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라도 저희 당도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이렇게 중차대한 시기에 저를 허락하신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민들이 주신 명령을 따라 걸어가겠다. 다시 한번 저를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준 평택 시민분들에 감사 말씀 전한다"고 덧붙였다.

정치권에서는 김 후보와 조 후보가 표를 나눠 가지면서 유 후보가 '어부지리'로 승리를 거둔 것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된다. 실제로 두 후보의 득표율을 합산하면 유 후보의 득표율을 크게 웃도는 만큼, 단일화 무산이 선거 결과를 가른 핵심 변수 중 하나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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