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정부 1년] 지지율이 내려가질 않는다…중도 품은 실용 국정


최근 여론조사서도 지지율 60% 안팎 유지
연령대·지역 가리지 않고 고른 긍정 평가…중도층 지지율도 60%대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년이 지나도록 지지율이 60% 안팎을 넘나들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대통령이 5월 18일 광주 동구 남광주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청와대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년이 지나도록 지지율이 60% 안팎을 넘나들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국정 전반에 '실용'이라는 가치를 전면에 내세우는 가운데 극단화된 정치지형 속에서도 전국적으로, 전 연령대에서, 진보층에 더해 중도층에게도 견고한 지지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직무수행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64%였고,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에 그쳤다.

지역별로 서울(63%), 대전·세종·충청(65%), 광주·전라(89%) 등에서 긍정 평가가 60% 이상이었고,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도 각각 53%, 59%로 절반을 넘겼다. 연령대별로도 18~29세(49%)를 제외하면 모두 과반을 나타낸 가운데 40대(73%)와 50대(79%)에서 특히 높았고, 70대 이상도 59%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4%)이 첫 손에 꼽혔고, 외교(12%), 직무능력·유능함(7%)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이 대통령은 최근 6주간 조사에서도 긍정률이 66%-67%64%-61%-64%를 나타냈으며, 범위를 최근 6개월로 넓혀도 지난해 12월 2·3주차, 올 1월 3주차, 2월 1주차 조사를 제외하면 모두 긍정평가 60% 이상을 기록했다.

또한 취임 뒤 세번째 분기 평균은 62%로 전임자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30%의 두 배 이상이며, 노무현(29%)·이명박(24%) 전 대통령과는 더 큰 격차를 보였다. 문재인 전 대통령(73%)보다는 낮고, 박근혜 전 대통령(60%)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5월 26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23회 국무회의 겸 제10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이 대통령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달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전화면접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에서도 국정운영 긍정평가가 66%로 부정평가(24%)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연령대별로 18~29세(49%), 70세 이상(55%)을 제외하면 모두 60% 이상을 나타냈고, 지역별로도 대구·경북(56%) 외 모든 지역에서 60%를 넘겼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에서는 94%가, 중도층에서도 66%가 긍정평가를 내렸다. 보수층에서만 부정평가가 54%로 긍정평가(39%)를 상회했다.

또다른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18~22일 전국 18세 이상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정수행 평가 조사(무선 자동응답 전화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에서도 긍정평가는 59.3%를 나타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긍정률도 60%를 나타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 G7 출장길에 공군1호기에서 가진 기내간담회에서 "언제나 공직을 시작할 때보다 마칠 때 지지율이 높았던 것 같다"며 "(지지율) 목표치를 정하는 건 무의미하고, 출발 때보다는 마칠 때 더 높아졌으면 하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년 간은 이런 기대가 현실로 나타난 셈이다.

기사에 인용된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여론조사업체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oney@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