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이틀째 정오 사전투표율 16.48%…전남 30%대 육박(종합)


4년 전 동시간대보다 1.87%p 높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인천 계양구 작전서운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오후 12시 기준 전국 평균 누적 투표율은 16.48%로 집계됐다. 직전 선거 때보다 높은 투표율을 이어가고 있어 역대급 기록이 기대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전국 투표소에서 전체 유권자 4464만9908명 가운데 736만143명이 투표를 마쳤다. 4년 전 지방선거 당시 같은 기준 투표율(14.61%)보다 1.87%포인트 높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전남은 29.86%로 30%대에 육박했다. 그다음 △전북 26.36 △강원 19.93% △광주 19.8%로 뒤를 이었다. 경상권 투표율은 전국 평균 수준을 웃돌았다. 대구는 12.97%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으며 △경남 17.48% △경북 16.45% △울산 15.53% △부산 14.96%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16.09% △경기 14.28% △인천 14.83%로 나타났다. 충청권은 △대전 15.49% △세종 18.39% △충북 16.91% △충남 16.15%를 기록했다. 이외 제주는 16.45%였다.

휴일인 사전투표 둘째 날도 투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아침 6시부터 시작된 이날 사전투표율은 12.11%(오전 7시)→12.64%(8시)→13.35%(9시)→14.29%(11시)로 4년 전 선거 때보다 꾸준히 더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전날 사전투표 첫날 누적 투표율은 11.6%로 역대 지방선거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만큼, 오늘 자 사전투표율과 합산했을 때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주요 정당들도 투표를 독려했다. 강준혁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반드시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민주당은 오늘 마무리되는 사전투표와 다음 주에 치러지는 본투표까지 성심을 다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국민과 호흡하다"라고 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투표하지 않는다면 이재명 정권의 독선은 확신이 될 것이고, 민생을 위협하는 세금 폭탄과 실정의 대가는 온전히 국민의 몫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며 "우리의 집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투표해달라"고 했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선거인은 전국에 설치된 3571개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든 원하는 곳에서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누리집이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하러 갈 때는 신분증(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모바일신분증의 경우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확인할 수 있게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화면 캡처 등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인정되지 않는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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