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스스로 방어하지 못하는 나라 상상할 수 있나"


미래국방전략위원회 주재
"자주국방 확고한 나라가 진정한 국가의 완성 모습"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스스로 방어하지 못하는 나라, 상상할 수 있나라며 다시 한 번 자주국방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대통령 소속 자문회의·위원회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스스로 방어하지 못하는 나라, 상상할 수 있나"라며 다시 한 번 자주국방 의지를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열린 제1회 미래국방전략위원회 모두발언에서 "국가가 스스로 방어하는, 자주국방이 확고한 나라가 진정한 국가의 완성된 모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건조하게 될 핵추진잠수함은 우리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우리 스스로 책임지겠다는 의지의 상징"이라며 "나아가 대한민국 방위산업 역량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시작전통제권 회복은 자주국방의 핵심 요소"라며 "대한민국 한반도를 방어하는 주체로 그 위상을 더욱 분명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어 "앞으로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전환 시기를 포함한 구체적인 전작권 회복 로드맵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국제 정세가 시시각각 변하는 만큼 현대전의 양상 또한 급변하고 있다"며 "단순히 병력 숫자의 우위가 아니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로 상황을 판단하고, 드론과 로봇이 전투를 치르는 미래형 전장으로 진화하는 시대에는 우리의 기술과 무장력이 핵심적인 기준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우리도 이에 발맞춰서 국방 전환에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해서 미래전에서 언제나 상대를 압도할 수 있는 스마트 강군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이번 회의는 국방·안보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와 함께 대한민국을 전방위적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강력한 자주국방력 건설에 필요한 정책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대통령을 비롯해 미래국방전략위원회 위원, 관계부처 장관, 각 군 총장 및 해병대사령관, 잠수함 현역·예비역 승조원, 조선 및 원자력 업계 관계자, 해군사관학교 생도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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