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배신자를 싫어하는 부산시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는 한동훈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23일 홍 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국이 선거에 휩싸여 있지만 30년 정치를 졸업한 나는 평온하기 이를 데 없다"며 "세상을 두 눈으로 보기 시작한 지 1년이 됐다"고 적었다.
이어 "마타도어 선거가 가장 심한 곳이 부산 북갑 보궐선거로 보이는데 배신자를 싫어하는 부산시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할 것으로 본다"며 "부산시장은 박형준 현시장이 역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홍 전 시장은 6.3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판세를 언급했다. 그는 "평택 보선도 흥미롭다"며 "뜨내기들의 승리냐 토박이의 수성이냐. 평택시민들의 선택이 흥미롭다"고 적었다.
전북지사 선거에 대해서는 "실적을 앞세운 김관영 무소속 후보와 당세를 앞세운 민주당 이원택 후보를 두고 전북도민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흥미롭다"고 적었다.
이어 "대구는 시민들의 선택에 따라 대구 미래 100년이 좌우된다"며 "수도권과 강원 충청은 정권교체 직후에 신정권을 지지하는 경향이 강한데 이번에도 재현될지 관심이 크다"고 설명했다.
울산과 제주를 향해서는 "울산은 보수 단일화가 안되면 민주당이 이길 공산이 크다"고 했으며 "제주는 4.3 사건과 연동이 돼 늘 민주당 표밭이니 승부가 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홍 전 시장은 "내가 사는 잠실도 국회의원들의 행태에 질린 시민들이 다른 선택을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남은 선거운동 기간 10여일은 평시 1년과 맞먹는 긴 시간이다. 모두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