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부부, 남대문시장 깜짝 방문…족발집서 점심


민생 현장 목소리 청취

이재명 대통령과 영부인 김혜경 여사는 8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을 깜짝 방문했다. 이 대통령이 3월 25일 경남 진주시 진주중앙시장을 찾아 한 상인과 악수를 하고 있다. /청와대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영부인 김혜경 여사는 8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을 깜짝 방문해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남대문시장은 1414년 문을 연 우리나라 최초이자 최대 전통시장으로, 6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서민들의 삶의 현장을 지켜온 공간이다. 특히 5월 들어 일본, 중국 등의 연휴가 맞물리며 남대문시장 역시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이 대통령 부부가 등장하자 시민들은 곳곳에서 "반갑습니다" "힘내세요" "오늘 정말 운이 좋네요" "사진 한번 찍어주세요"라며 반겼다. 이 대통령은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와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식사하셨어요?"라고 안부를 건넸고, 어린아이들에게는 허리를 숙여 눈을 맞추며 다정하게 인사했다.

이 대통령은 상인들에게 장사가 잘되는지 물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상인들은 "경기가 전반적으로 어렵지만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면서 예전보다 활기를 되찾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모자와 안경 스트랩, 만두 등을 온누리상품권과 현금으로 구입했고, 시민들과 사진을 촬영하며 격의 없는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이어 시장 내 족발집에서 오찬을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사법고시를 준비하던 시절 남대문시장에 와서 족발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고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이후 이 대통령 부부는 남대문시장 C동을 방문해 상점들을 둘러봤고, 김 여사는 머리핀과 귀걸이, 목걸이 등을 살펴보고 구매했다.

이 대통령 부부가 남대문시장을 떠나는 순간까지 시민들의 배웅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아이들이 살기 좋은 나라 만들어주세요", "늘 건강하세요"라고 응원했고, 이 대통령 부부는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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