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하정우 재보궐 출마 삼고초려…이젠 본인 의지만 남아"


김용 공천 가능성엔 "당내 여러 의견 있어"
정청래, 26일 하정우 만나 출마 설득

더불어민주당은 27일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는 하정우 청와대 AI(인공지능) 미래기획수석비서관에 대해 그동안 삼고초려도 많이 했다며 이제 하 수석의 확고한 의지만 남았다고 했다. 사진은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 /뉴스핌·이투데이 공동제공

[더팩트ㅣ국회=이태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7일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는 하정우 청와대 AI(인공지능) 미래기획수석비서관에 대해 "그동안 삼고초려도 많이 했다"며 "이제 하 수석의 확고한 의지만 남았다"고 말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승래 사무총장과 전략공천위원회가 하 수석을 접촉했는지는 확인이 안 된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선거까지) 시간이 얼마 없다"며 "당에서는 하 수석의 출마를 간곡하게 청하는 절차는 있었던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하 수석은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등판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전날 하 수석을 만나 출마를 적극 설득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 수석의 출마 여부는 늦어도 금주 내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공직선거법상 재보궐선거 출마를 위해선 선거일 30일 전인 5월 4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강 수석대변인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재보궐선거에 공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당내에서) 이런저런 의견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적잖은 숫자의 당 의원들이 김 전 부원장의 공천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낸 것과 관련해선 "전략공관위의 판단을 믿어달라"며 "김 전 부원장 (공천 여부와) 관련해선 당내 이런저런 의견이 있다 정도로만 말씀 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범여권 진영과의 재보궐선거 연대 가능성에 대해선 "우리 당의 목표는 (현재 확정된) 재보궐선거 지역구 14곳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것"이라며 "연대를 염두에 둔 천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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