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美-이란 전쟁 겨냥…"평화 위한 전쟁은 없다"


중동전쟁의 영향과 과제 토론회 발언
"한국, 인류 보편 가치 책임감 있어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평화를 위한 전쟁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국회=이태훈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평화를 위한 전쟁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기화하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속히 종결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이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동전쟁의 영향과 과제' 토론회에 참석해 "평화로 전쟁을 막을 수는 있어도, 전쟁으로 평화를 살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전쟁에는 너나없이 다 피해자다. 학술적으로 '전쟁은 또 하나의 정책'이라는 말도 있는데, 저는 최악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우리나라 같이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 대외 의존성이 높은 경제 구조를 갖고 있는 나라는 어느 나라에서 전쟁을 하든 고스란히 우리가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세계 군사력 5~6위를 달리고 있고, 10대 경제 강국인 대한민국이 우리나라만의 이익이 아니라 인류 보편의 가치, 세계 평화와 인류 공영에 대한 책임감 또한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22일(현지시간) 미 하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해 "우리는 2029회계연도 2분기(한국 기준 2029년 1분기) 이전까지 해당 조건을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국방부에 제출했다"고 언급한 데 대해선 "(이와 관련해) 우리가 다양한 목소리를 국내에서 내야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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