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소영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16일 "정부는 안전관리 체계를 혁신해서 생명이 존중받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회 국민안전의 날 기념식' 기념사에서 "국민주권정부는 '생명과 안전이 우선인 사회'를 국정운영의 주요한 가치로 삼고 안전정책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재난과 안전사고 희생자와 유가족 여러분의 슬픔과 고통을 잊지 않겠다"며 "‘왜 이런 비극이 반복되는가’라는 뼈아픈 질문에 정부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근본적 변화로 답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안전정책의 기반부터 탄탄히 다지겠다"며 "생명안전기본법, 사회재난대책법을 제정하고 대통령 직속의 국민생명안전위원회를 설치해서 체계적이고 일관된 안전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 기반 폐쇄회로(CC)TV, 드론 등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해서 재난 대응 속도와 정확성도 높이겠다"고 부연했다.
김 총리는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범부처가 함께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도 소개했다.
더불어 그는 "미래세대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안전 취약 지역에 CCTV를 확충해 사각지대를 없애고 학교 주변에 안전한 통학로를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사후 대응에 대해선 "재난피해자에 대한 원스톱 지원을 강화하고 국가안전사고 조사위원회를 설치해서 참사 원인 규명의 전문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좀 불편하고 느리더라도 원칙과 기본을 지키고 나보다는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배려야말로 우리 사회 안전에 가장 큰 힘"이라며 "이 순간에도 전국 곳곳의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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