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서다빈·이하린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다가오는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다.
조 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겠다. 평택 국회의원이 되어 평택의 혁신과 도약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제로'와 '부패 제로'를 실현하기 위해 다시 백척간두에서 한 걸음 내딛겠다"며 "혁신당의 열세 번째 국회의원이 되어 집권 민주당 소속 의원보다 더 뜨거운 마음으로 '내란 완전 종식, 진짜 개혁 완수'라는 시대적 과제를 책임지고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택 시민들을 향해 "감히 말한다. 저 조국만이 극우 내란 정치세력을 격퇴하고 민주개혁 진영의 확실한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며 "혁신당 당원들은 물론 민주당 당원들과 많은 국민들도 국힘 제로를 위한 길에 앞장서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평택을 '삶의 질 1위' 도시로 만들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그는 "평택 시민의 삶은 그 가치를 충분히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 지역 내 총생산(GRDP)은 경기도 4위로 큰 성장을 기록했지만 도농 간 격차는 크고 시민들의 삶의 만족도는 경기도 최하위"라며 "경제·물류·안보의 세 축을 제대로 결합해 평택의 대도약을 책임지겠다"고 선언했다.
조 대표는 평택과의 지역적 연고는 없지만, 실력으로 이를 극복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평택에 연고가 없다. 그러나 평택을 도약시킬 비전과 정책, 이를 실행할 능력만큼은 누구보다 앞선다고 감히 자부한다"며 "연고를 넘어선 실력으로, 지연을 넘어선 가치로 평택을 바꾸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지지를 동력으로 삼아 반드시 필승으로 보답하겠다"며 "함께해 달라. 평택으로 달려와 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평택을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병진 전 의원이 지난 1월 8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벌금 700만 원)을 확정받아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재선거 대상이 됐다.
이번 선거에는 이 지역에서 19~21대 국회의원을 지낸 국민의힘 소속 유의동 전 의원을 비롯해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등이 출마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