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총장 14일 방한…북핵·원자력 협력 등 논의


조현 외교장관 초청으로 1박2일 방한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조현 외교부 장관의 초청으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오는 14~15일 방한한다고 밝혔다. /김성렬 기자

[더팩트ㅣ김정수·정소영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의 초청으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오는 14일 한국을 방문한다. 북핵 문제를 비롯한 원자력 협력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그로시 사무총장이 14~15일 방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로시 사무총장의 방한은 2019년 12월 취임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박 대변인은 "조 장관은 15일 오후 그로시 사무총장을 면담해 중동 등 글로벌 이슈, 북핵 문제와 같은 현안에 대해 협의하고 원자력 안전·기술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측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간 형성된 한국과 IAEA 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울러 한국의 우수한 원자력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평화적 원자력 이용 증진에도 기여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박 대변인은 호르무즈 해협 상황과 관련해 "정부는 가능한 조기에 우리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범정부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이란 간 휴전 합의가 발표돼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를 위한 중요한 여건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여전히 상황은 유동적이고 가변적인데, 대표적으로 레바논에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무력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정부는 휴전 합의로 해협 통항 재개를 위한 여건이 마련된 측면과 상황이 유동적인 측면을 모두 감안하며 우리 선박의 통행 방안에 대해 선사와 협의하고 관련국과 소통하고 있다"며 "정부는 구체적인 통항 방식과 조건들을 관련국들과 소통을 통해 파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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