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극우發 가짜뉴스에 "패가망신…끝까지 추적"


극우 유튜버 "원유 90만 배럴 北 반출" 주장
"국가 신뢰 무너뜨리는 명백한 중대 범죄"
"형사 고발 포함 모든 법적 조치 추진"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1일 극우 유튜브발 가짜뉴스와 관련해 민주당은 형사 고발을 포함한 모든 법적 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한 원내대표.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극우 유튜브발 가짜뉴스와 관련해 "패가망신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법적 정치적 책임을 반드시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형사 고발을 포함한 모든 법적 조치를 추진할 것"이라며 "법으로 허락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으로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해외 기업 A사는 최근 울산 석유비축기지에 보관 중이던 90만 배럴 규모의 국제공동비축 원유를 해외로 판매했다. 이를 두고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와 일부 유튜버들은 해당 물량이 북한으로 흘러 들어갔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 원내대표는 "산업통상자원부에 직접 확인을 했다. 완전한 거짓"이라며 "지난번에는 전한길 뉴스가 싱가포르 160조 원 해외 비자금 군사 정보 유출이라는 가짜 뉴스를 유포하더니 이번에는 중동 위기라는 국가적 긴장 상황을 틈타 음모론으로 조회수를 올리고 뉴스 장사를 하는 자들이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말로 나쁜 사람들"이라며 "국가 에너지 안보를 소재로 한 의도적인 선동이고 국가 신뢰를 무너뜨리는 명백한 중대 범죄"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밤을 새워 원유 수급 안정을 위해 뛰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 직원들, 위기의 최전선에서 구순 땀을 흘리는 대한민국 공무원들이 있다"며 "이들의 사기를 꺾는 일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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