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이태훈 기자] 당정은 30일 중동 사태에 따른 경제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이른바 '전쟁 추가경정'(추경) 편성과 관련해 "역대급으로 가장 빠르게 추경을 국회에서 통과시켜서 4월 중에 현장에 긴급한 재정 지출이 투입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중동사태 경제대응 특별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뜻을 모았다.
특위 위원인 안도걸 민주당 의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추경안은 4월 1일 국무회의를 거쳐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될 것"이라며 "그러면 국회는 역대급으로 가장 빠르게 추경을 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유류 수급과 관련해선 "아랍에미리트(UAE)산 2400만 배럴 확보를 완료했고 지난 25일 200만 배럴을 처음 도입했다"며 "순차적으로 도입돼 공급량을 늘리는 데 시장의 숨통이 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합성수지 부족 문제와 관련해 "산업부 중심으로 심층적인 전면 현장조사에 들어갔다"며 "나프타 수급 안정조치와 유사한 안정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중동 수출 중심 중소기업들이 수출 사정 등에 따른 유동성 압박을 받고 있다"며 "금융위에서 운영 중인 정책금융 규모를 20조3000억원에서 24조3000억원으로 4조원 확대하는 조치 등 유동성 공급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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