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수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별세 소식에 애도를 표하며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을 위한 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또 한 분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다. 비통한 마음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고인께서는 인간의 존엄이 철저히 유린된 시대를 온몸으로 견뎌내셨으며 참혹한 고통을 딛고 세상에 나와 진실을 증언하셨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모두에게 결코 역사를 잊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셨고, 다음 세대가 보다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과제를 남겨주셨다"고 역설했다.
특히 "고인의 숭고한 뜻과 용기를 오래도록 기억하겠다"라며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굳건히 세워 나갈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제 모든 짐을 내려놓으시고 부디 평안하시길 온 마음으로 기원하며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성평등가족부는 전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1명이 별세했다고 밝혔다.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고인의 인적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로써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총 240명 중 생존자는 단 5명만이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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