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소영 기자] 북한이 최고인민회의를 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재추대하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최룡해에서 조용원으로 교체했다.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23일 "최고인민회의 제15기 제1차 회의 1일 회의가 3월 22일에 진행됐다"며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최고인민회의는 한국의 국회 격으로 북한 헌법상 최고 주권 기관이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한국의 국회의장에 해당한다.
통신은 "김 위원장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으로 또 다시 높이 추대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위원장을 우리 국가의 최고수위에 모심으로써 공화국 정권을 강국건설의 위력한 정치적무기로 더욱 강화하고 원대한 이상과 포부를 앞당겨 성취할 수 있는 확고한 전망이 열리게 됐다"며 "김 위원장을 국가수반으로 높이 모셔 가장 성스럽고 담대한 개척의 진로에 따라 전진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존엄높은 인민의 나라, 자주, 자립, 자위의 강국으로 융성 번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는 조용원이 선출됐다. 통신은 "(조용원은) 최고인민회의 의장으로서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무한한 헌신성을 지니고 나라의 번영과 인민의 복리를 위한 투쟁에 일심분투하기를 바라는 대의원들의 믿음과 기대를 무겁게 받아안고 당과 인민앞에 지닌 사명과 본분을 항상 자각하며 김 위원장의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고 공화국의 헌법에 충실하며 조선노동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 정치 실현과 국가의 부강발전을 위해 멸사복무할 것을 결의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이번 1차 회의에선 사회주의 헌법 수정보충,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 수행, 2026년 국가예산 등의 의안이 상정됐다고 통신은 밝혔다.
다만 구체적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