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부터 '대출'까지…'서울시장 출마' 전현희 청년 정책 공개


서울형 청년기본소득 도입…지역 경제 활성화
청년공공임대주택 '서울 윤슬' 5만 호 공급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을 앞둔 전현희 의원이 17일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대거 내놨다. 사진은 전 의원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 교통 공약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더팩트ㅣ국회=정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을 앞둔 전현희 의원이 서울 청년들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파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전 의원은 17일 청년 주거·금융·복지 지원 확대를 중심으로 한 '서울 청년 9대 공약'을 공개하며 "청년이 집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돈 때문에 기회를 잃지 않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서울은 청년에게 너무 가혹했다"며 "치솟는 집값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은 멀어지고 결혼과 출산 역시 엄두 내기 어려운 현실이 됐다"고 했다. 이어 "서울청년안심주택마저 보증금 문제로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청년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선. 소득이나 부모 재산과 관계없이 서울형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서울형 청년기본소득'을 도입한다. 청년의 경제적 기본권을 보장하는 동시에 소상공인 매출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청년들의 자산 형성과 금융 안전망 구축을 위한 대책도 포함됐다. 만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에게 최대 1000만 원을 무심사로 대출해 주는 '청년기본대출'과 일반 은행보다 높은 금리로 목돈 마련을 돕는 '서울 청년 빌드업 저축'이 대표적이다.

주거 정책으로는 역세권 청년공공임대주택 '서울 윤슬' 5만 호 공급을 약속했다. 아울러 대학교 상생 기숙사 확대와 1인 1실 기숙사 전환 대학에 대한 재정 지원을 포함한 청년기본주택 정책을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

전 의원은 이 밖에도 △취업 준비 비용을 지원하는 '청년면접수당'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친환경 과일 공급' △오세훈 시장 체제에서 폐쇄된 청년청을 복원·확대한 '서울청년재단' 설립 등을 공약했다.

전 의원은 "청년의 꿈이 곧 서울의 미래이며 그 미래를 청년들과 함께 만들겠다"고 밝혔다.

chae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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