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비서실장 "노란봉투법, 노사 상생 새로운 출발점 돼야"


수석보좌관회의 주재
노동계 질서있는 권리 행사·경영계 성실한 교섭 당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9일 참모진에 10일 시행되는 노란봉투법을 두고 노사 상생의 새로운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실장이 3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9일 참모진에 10일 시행되는 '노란봉투법'을 두고 "노사 상생의 새로운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강 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지난 정부에서 두 차례 거부권 행사로 시행되지 못했던 제도가 시행되는 만큼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보복성 손해배상의 족쇄를 풀고 실질적인 대화의 문을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노동계에는 제도적으로 보장된 교섭권을 바탕으로 질서있게 권리를 행사해줄 것을, 경영계에는 노조를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의 동반자로 인정하고 성실하게 교섭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고용노동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일관된 원칙에 따른 지원을 통해 현장의 예측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그는 오는 21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공연과 관련해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강 실장은 "최대 26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대중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수십만 인파가 모이는 행사에서 단 한 건의 사고도 국격에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에 화장실, 휴지통, 식수 등 기본적인 편의사항까지 세심하게 점검하고,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행사 준비 단계부터 가장 작은 디테일이 가장 큰 사고를 막는다는 각오로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주문했다.


honey@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