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주애와 국제부녀절 행사…"사회주의에 여성 중요"


주애와 3·8 국제부녀절 기념 공연 관람
노동신문, '사랑하는 자제분' 표현 사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8 국제부녀절(세계여성의날) 기념 공연을 딸 주애와 관람했다고 노동신문이 9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이 지난달 25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노동당 제9차 대회 기념 열병식에 주애와 함께한 모습. /뉴시스.조선중앙TV 갈무리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3·8 국제부녀절(세계여성의날) 기념 공연을 딸 주애와 관람하며 "우리식 사회주의 사회 발전에서 여성들이 지니고 있는 책임과 역할은 그 무엇으로써도 대신할 수 없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김 위원장이 전날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국제부녀절 기념 공연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부인 리설주 여사, 딸 주애와 공연을 관람했다. 신문은 주애에 대해 "사랑하는 자제분"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김 위원장은 축하연설에서 최근 막을 내린 제9차 노동당 대회를 언급하고 여성들이 "혁명의 연대기 마다에, 역사의 갈피 마다에 가장 아름답고 위대한 삶을 새겼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조선 여성의 고유한 그 특질은 년년이 그대로 계승돼 혁명의 든든한 기둥으로 되고 있다"며 "지금 우리 혁명의 모든 진지들, 전국 보위 초소와 사회주의 건설장들에도, 공장이나 농촌이나 할 것 없이 여성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앞으로도 우리 여성들은 이 나라를 보다 화목하고 부강하게 하는데서 큰 역할을 놀게 될 것"이라며 '우리식 사회주의' 발전에 여성들의 책임과 역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날 보도된 국제부녀절 기념 공연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 바로 옆에 주애가 착석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과 주애가 서로 손을 맞잡고 공연을 지켜보는 모습을 부각했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이자 최근 당대회에서 승진한 김여정 당 총무부장도 기념 행사에 참석했다. 최선희 외무상의 모습도 확인됐다.

이날 공연에는 당과 정부의 지도간부들, 여맹중앙위원회 간부들, 평양시 기관·기업소 모범 여성 등이 참석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북한 주재 외교 대표들과 관계자들도 초대됐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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