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세계여성의날 맞아 "성평등 국가로 역할·책임 다할 것"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내건 전 정부로 성평등 정책 축소돼"
"누구나 안전하고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 만들 것"

이재명 대통령이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자신의 SNS에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고 다름이 배제의 이유가 되지 않는 사회를 향해라는 글을 올렸다. /뉴시스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고 다름이 배제의 이유가 되지 않는 사회를 향해'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이 대통령은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에 "탄핵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올해 세계여성의날은 더욱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며 "2024년, 내란 위기 극복을 위해 광장에서 연대했던 여성들이 한국여성단체연합으로부터 '올해의 여성 운동상'을 수상했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해 들었다"고 적었다.

이어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이미 1920년 나혜석, 박인덕 선생 등 여성운동가들이 세계여성의날을 기념해 왔다"며 "그러나 일제의 탄압으로 맥이 끊겼다가 1985년 제1회 한국여성대회를 열며 비로소 공식적인 기념이 다시 이어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는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내건 전 정부로 인해 성평등 정책이 축소되고 후퇴하는 시기를 겪기도 했다"며 "이제 그 흐름을 되돌려 성평등 정책을 제자리로 복원하고 과거의 공백을 채우며 실질적인 성평등 사회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고 다름이 배제의 이유가 되지 않는 사회. 그리하여 누구나 안전하고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를 반드시 만들겠다"며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성평등 국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세계여성의날 조직위원회(IWD)가 정한 2026년 세계여성의날 주제는 '베풀수록 커진다'"라며 "우리가 함께 베풀며 가꾸어 갈 성평등의 결실이 여성과 남성, 세대와 계층을 넘어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삶에 골고루 스며드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세계여성의날은 매년 3월 8일, 여성의 경제적·정치적·사회적 업적을 기리는 날이다. 지난 1908년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정치적 평등권 쟁취와 노동조합 결성,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날을 기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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