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서울시장 안 나가"…당 대표엔 "국정 전념"


9일 정치·외교·통일·안보 대정부 질문
지선 후 당 복귀 질의에도 즉답 피해

김민석 국무총리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여당 대표 출마 여부에 국정에 전념하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국회=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9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국정에 전념하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윤후덕 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서울시장 나오는 건 포기한 것 같다. 지방선거 끝나서 당에 복귀할 것이냐'는 윤 의원 질의에 "서울시장은 안 나간다는 말씀을 이미 드렸다"며 "국정에 전념한다는 말씀을 누차 드렸다"라고 답했다.

김 총리는 윤 의원이 '민주당이 8월 하순에 전당대회가 있다. 그때도 계속 평당원으로 있을 것이냐'고 재차 묻자 "지금 국정에 전념하고 있는 입장에서"라고 말했다.

이에 윤 의원이 '말씀하기가 좀 어렵죠? 마음 속에는 뭔가 로망이 있죠?'라고 물었고, 김 총리는 "국정에 전념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윤 의원은 "국정에 전념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총리는 지난달 삼프로TV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당대표는 굉장히 자랑스러운 일이기 때문에 당연히 로망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총리는 쿠팡 사태에 대한 미국 정부의 반응과 관련해선 "미국에서 밴스 부통령을 포함한 정부 관계자와 국회 관계자들을 만났을 때, 쿠팡 사건의 본질은 우리 국민 3분의 2 수준의 상당히 많은 성인의 정보가 유출된 사건(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이후 (쿠팡 측이) 수사 과정에서 보고를 지연한 점, 그 이후 대처 과정에서 오히려 정부 관계자들을 근거 없이 비난한 점 등이 문제가 된 것이다. 다른 어떠한 정치적 의도나 압박이 있지 않았다는 점을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대미투자특별법과 관련한 정부 차원의 입법 지원 태스크포스(TF) 구성에 대해선 "정부에서도 여야 의원들을 뵙고 최대한 노력하겠다"면서도 "지금 이 시점에서 TF라는 걸 할 필요는 있는지 생각해보겠다"라고 말했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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