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이태훈 기자]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직무대행은 8일 3대 특검 도입 관철, 정부조직법 개정, 검찰 개혁 등을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이끌던 이재명 정부 1기 원내대표단 성과로 소개하며 "1기 원내대표단 모두가 (앞으로도) 각자 주어진 자리에서 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재명 정부 첫 원내지도부 활동을 마무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직무대행은 "민주당은 국민의 요구를 국회에서 입법과 예산으로 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순직 해병 특검을 관찰했다.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이재명 정부의 안정적 국정 운영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70년 만에 검찰청을 폐지하고 권력기관 간 견제와 균형을 이루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또 "오랫동안 미뤄져 온 노란봉투법을 통과시켜 하청, 비정규 노동자들의 교섭권을 제도 안에 바로 세우고자 했다"며 "두 차례 상법 개정을 통해 소액주주 보호와 책임 경영의 기준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문 원내수석은 △5년 만의 여야 예산안 합의 처리 △150여개 민생법안 처리 등을 성과로 꼽았다.
문 원내수석은 "부족했던 순간도 있었고,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도 있었다"며 "그 책임 역시 저희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내란 재판은 더 속도를 내야 하고, 개혁을 향한 국민 요구도 여전히 절실하다"며 "다시는 불법 계엄과 내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와 책임을 하나씩 바로 세워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 1기 원내대표단은 수장인 김 전 원내대표가 각종 비위 의혹으로 사퇴하면서 임기를 5개월여 남겨놓고 활동을 조기 종료하게 됐다. 후임 원내대표는 오는 11일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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