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국민께 드린 사과가 진심이라면 2차 종합 특검을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8일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행동하지 않는 말은 위선이고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윤석열·김건희를 둘러싼 각종 국정농단과 내란·외환 행위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장 대표는 전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사과했다. 장 대표는 "국민께 큰 혼란과 불편을 드렸다"며 "오직 국민의 눈높이에서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 정책위의장은 "민생을 살피겠다는 장 대표 말이 진심이면 산적한 민생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며 "하지만 국민의힘은 2차 특검은 강력하게 반대하고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마저 반대한다.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12월 임시국회 동안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민생법안 처리가 제대로 되지 못하면서 아직 본회의에 부의되지 못한 채 기다리는 법안이 무려 190여 건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민주당은 민생 개혁 입법에 더욱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1월 임시국회를 바로 열어 산적한 민생법안을 최대한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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