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이하린 기자]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8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12·3 비상계엄 공식 사과에 대해 "만시지탄이지만 의미 있다"면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 및 '윤어게인'과의 절연은 명시적으로 밝히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은 아직까지 국민의힘이 윤어게인과 단절하지 않고 있는 것에 하루하루 실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천 원내대표는 장 대표가 비상계엄에 사과하면서도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며 "아직까지도 국민 앞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상계엄 사과한 것이 진정성이 있다면, 윤어게인 세력과 단절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개혁신당이 국민의힘에 실망한 국민들의 더욱 탁월한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지방선거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개혁신당이 지방선거 열차가 본격적으로 출발한다고 알리며 "공천 심사와 평가 등 전과정을 온라인으로 일원화한 것은 대한민국 정당사 최초"라고 자부했다. 개혁신당은 전날(7일) 지방선거 공천 접수를 개시했다.
천 원내대표는 '돈의 장벽'을 과감하게 없앴다며 "일억원을 준비해 로비할 필요가 없고, 로비가 있을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과 다르게 즉각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혁신당 내 일체 기탁금·심사비·직책 당비 등을 모두 없앴다"며 "으뜸당원일 경우 당에 추가로 내야 할 비용은 0원이고, 으뜸 당원이 아닌 후보자도 으뜸당원 가입에 필요한 2000원만 내면 된다"고 했다.
천 원내대표는 "고물가 시대에 굉장히 저렴한 비용"이라며 "개혁신당은 돈 많은 사람보다 실력과 의지가 있는 사람을 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