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헌일 기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22일 이재명 대통령의 생중계 업무보고를 두고 "국민주권정부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평가했다.
강 실장은 이날 오후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으로 전했다.
그는 각 부처와 공공기관에 내년 업무계획이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주요 정책의 세부 추진계획을 면밀히 마련하고, 필요한 준비작업을 서둘러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국무조정실에는 각 부처별로 보고된 2026년 업무계획의 세부 이행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강 실장은 세계 각국이 고령화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고령친화산업과 AI·로봇 기반의 에이지테크(Age-Tech) 육성에 나서고 있는 만큼 한국도 이를 미래 신산업으로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등 유관부처와 협의해 제조업·ICT·의료 등 강점을 활용해 기술개발부터 규제완화, 수요창출까지 산업 전 주기에 걸친 지원방안을 마련해 보고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인천국제공항 주차대행 서비스가 내년부터 이용자 불편을 가중하는 방향으로 개편될 것이라는 보도를 언급하며 점검을 지시했다. 특히 이용 장소 변경과 프리미엄 서비스 도입, 사업자 선정 과정의 적정성 등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주차대행 사업자 선정과 서비스 변경 등 업무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수행하고 있는지, 국민 눈높이에 미흡한 점은 없는지 철저히 점검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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