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신임 감사원장 후보에 김호철 전 국가경찰위원장 지명


환경운동연합 대표·민변 회장 역임

이재명 대통령은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전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을 지명했다. 김 후보자. /대통령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전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을 지명했다고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장을 비롯해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했다.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된다.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나 성동고등학교,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20기로 법조계에 발을 들였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제해 왔다"며 "향후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honey@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