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차관, 태국 외교부 사무차관 면담 "ARF 활용 한반도 평화 역할"


한반도 정세 및 대북·통일정책 논의

김남중 통일부 차관(오른쪽)은 26일 엑시리 핀타루치 태국 외교부 사무차관과 만나 한반도 정세 및 대북·통일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통일부

[더팩트ㅣ정소영 기자] 김남중 통일부 차관은 26일 엑시리 핀타루치 태국 외교부 사무차관과 만나 한반도 정세 및 대북·통일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태국이 한·아세안간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과정에서 양국이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김 차관은 북한이 참여하는 역내 유일한 다자안보협의체인 ‘아세아지역안보포럼’(ARF) 등을 활용해 한반도 및 지역 내 평화·안정을 위해 아세안 관련 협의체가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줄 것도 당부했다.

엑시리 차관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안정을 위해 양국의 깊은 역사와 우정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측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긴밀하게 소통과 협력을 계속 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앞서 지난 10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도 타니 쌩랏 주한태국대사를 접견하고 한반도 정세 및 대북·통일정책 관련 한·태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장관은 당시 태국이 ARF 등을 활용해 한반도 및 지역 내 평화·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줄 것을 강조했다.

up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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